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두진 (姜斗鎭)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238695
  • 전몰일자 : 1951-9-23

공훈사항

강두진 하사는 1923년 5월 27일 경상남도 진주군(晋州郡) 장대면(將臺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비소탕작전과 부대정비를 하던 예하
2개 연대(전주 주둔 제15연대·광주 주둔 제20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
7사단과 봉일천지역 제1사단을 증원하기 위하여 열차편으로 상경·배치하
고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
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5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어, 7월 17일 경상남도 마산에
서 해체되었다가 1950년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7연대와 제35연
대, 제36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재창설되었다. 이어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포항·지리산·김천·영주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한 후 전
방으로 이동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가평·청평·춘천지
구의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이어 1951년 들어서는 1·4후퇴로 원주-충
주-점촌-영주까지 철수한 후 2월부터 홍천을 공격했으며, 4월에는 원통
리까지 진격하였다. 1951년 6월에는 원통리(캔자스선)에서 서화리로 진격
하였고, 7월 19일 현리로 이동하였다. 사단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피
의능선전투에 참가하였으며, 8월 26일 현리로부터 양구로 이동하여 9월 4
일부터 10월 14일까지는 가칠봉전투를 수행하였다.
강두진 하사는 1951년 9월 23일 가칠봉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
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
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
院)에 위패번호 06-7-040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