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득석 (姜得石)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126139
  • 전몰일자 : 1950-11-3

공훈사항

강득석 하사는 경상북도 대구시(大邱市) 상동(上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제1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 제6사단과 제1사단의 기습공격을
받고 문산-적성을 연하는 선에서 예하 3개 연대(제11·12·13연대)로 선전
을 하였으나, 의정부지역과 균형을 취하기 위하여 6월 28일 한강 이남으
로 철수하였다. 그후 시흥에서 제1군단에 통합되어 7월 1일부터 8월 2일
까지 수원-평택-조치원-청주-음성-무극리-화령장-문경-낙동강으
로 철수하여 8월 3일부터 29일까지 유명한 다부동전투를 실시하였고,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는 낙동강방어선에서 미 제1기병사단과 함께 방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풍전등화와 같던 대구를 방어하였다.
이어 북진작전의 선봉으로 제1사단은 10월 11일 38도선을 돌파하고, 10
월 19일에는 역사적인 평양탈환작전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평양-순천-개천-용산동-운산까지 북진
하였다. 이어 중공군의 개입으로 11월 23일까지 청천강으로 철수하였다.
이어 1951년 1월 6일까지 태천-용산동-안주-평양-사리원-남천점-
고랑포-안양-입장(안성)으로 철수하였다.
강득석 하사는 1950년 11월 3일 운산까지 진출했다가 중공군의 기습을
받아 철수작전을 수행하던 중 영변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
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