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득만 (姜得滿)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146976
  • 전몰일자 : 1950-11-30

공훈사항

강득만 일등병은 1916년 2월 15일 경상남도 울산군(蔚山郡) 삼남면(三
南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비소탕작전과 부대정비를 하던 예하
2개 연대(전주 주둔 제15연대·광주 주둔 제20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
7사단과 봉일천지역 제1사단을 증원하기 위하여 열차편으로 상경, 배치하
고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
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5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어, 7월 17일 경상남도 마산에
서 해체된 후 1950년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7연대와 제35연대,
제36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재창설되었으며,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포항·지리산·김천·영주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사단
은 전방으로 이동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가평·청평·춘
천지구의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득만 일등병은 1950년 11월 30일 춘천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
忠院)에 위패번호 03-2-161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
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