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득찬 (姜得燦)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232568
  • 전몰일자 : 1951-5-26

공훈사항

강득찬 일등병은 평안북도 평양시(平壤市) 인흥리(仁與里)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사단 제3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2개 연대(청주 주둔 제16연대·온양 주둔
제25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7사단을 증원하기 위하여 열차편으로
상경시키고 의정부의 금오동과 백석천으로 진출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
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
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2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어, 7월 24일 해체되었다가
1950년 11월 7일에서 13일까지 서울에서 제17연대와 제31연대, 제32연대
를 기간으로 하여 재창설되었다. 이어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포천·
평강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이어 1951년 미 제10군단으로
배속변경되었으며, 1·4후퇴로 청평-여주-제천-점촌-예천까지 철수한
후,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제8사단 제21연대의 2개 대대를 배속받아,
일월산·보현산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사단은 2월 28일부
터 3월 8일까지 제5·제6·제7경비대대 및 국민방위군 독립대대를 배속받
아, 일월산·보현산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4월 28일
배속받은 경비대대 및 방위군을 배속 해체하고, 5월 2일 양평으로 이동하
여 미 제24사단 예하 제21연대의 작전지역(노네임방어선)을 인수하여 5월
15일부터31일까지 청계산(양평)-백운산(사창리)진격전을 전개하였다.
강득찬 일등병은 1951년 5월 26일 청계산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