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득원 (姜得元)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159374
  • 전몰일자 : 1951-1-1

공훈사항

강득원 일등병은 1930년 6월 9일 경상북도 봉화군(奉化郡) 춘양면(春陽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사단 제3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비소탕작전과 부대정비를 하던 예하
2개 연대(청주 주둔 제16연대·온양 주둔 제25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
7사단을 증원하기 위하여 열차편으로 상경시키고 의정부의 금오동과 백석
천으로 진출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2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어, 7월 24일 해체된 후 1950년
11월 7일에서 13일까지 서울에서 제17연대와 제31연대, 제32연대를 기간
으로 하여 재창설되었으며,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포천·평강 등지
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이어 1951년 미 제10군단으로 배속변경
된 후, 1·4후퇴시 청평-여주-제천-점촌-예천까지 철수하였으며,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제8사단 제21연대의 2개 대대를 배속받아, 일월산·
보현산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강득원 일등병은 1951년 1월 1일 가평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
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
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
院)에 위패번호 04-2-060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