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득수 (姜得秀)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211031
  • 전몰일자 : 1951-6-6

공훈사항

강득수 하사는 경상북도 영주군(榮州郡) 영주면(榮州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2개 연대(전주 주둔 제15연대·광주 주둔
제20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7사단과 봉일천지역 제1사단을 증원하
기 위하여 열차편으로 상경, 배치하고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
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
하였다.
이후 제5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어, 7월 17일 경상남도 마산에
서 해체되었다가 1950년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7연대와 제35연
대, 제36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재창설되었다. 이어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포항·지리산·김천·영주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사단은 전방으로 이동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가
평·청평·춘천지구의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이어 1951년 1·4후퇴시 원주
-충주-점촌-영주까지 철수한 후 2월부터 미 제10군단에 배속되어 라
운드업작전의 우일선 사단으로 홍천을 공격했으며, 4월에는 원통리까지
진격하였다. 1951년 6월에는 원통리(캔자스선)에서 서화리로 진격하였고,
7월 19일 작전지역을 제8사단에 인계하고 군단예비가 되어 현리로 이동
하였다.
강득수 하사는 1951년 6월 6일 서화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
던 중 소양강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
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