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낙주 (姜洛柱)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81439
  • 전몰일자 : 1951-10-16

공훈사항

강낙주 일등병은 경기도 양주군(楊州郡) 남면(南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제1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한국전쟁 발발 이전부터 청단-고랑포간 38도선 선상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 최정예인 제6사단
과 제1사단의 기습공격을 받고 문산-적성을 연하는 선에서 예하 3개 연
대(제11·12·13연대)로 선전을 하였으나, 6월 28일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였
다. 그후 시흥에서 제1군단에 통합되어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수원-
평택-조치원-청주-음성-무극리-화령장-문경-낙동강으로 철수하였
다. 제1사단은 비교적 건제를 유지하여 8월 3일부터 29일까지 다부동전투
를 실시하였고,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는 낙동강방어선에서 미 제1기
병사단과 함께 방어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풍전등화와 같던 대구를
방어하였다.
이어 북진작전의 선봉으로 10월 11일 38도선을 돌파하고, 10월 19일에
는 역사적인 평양탈환작전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10월 22일
부터 11월 2일까지 평양-순천-개천-용산동-운산까지 북진하였다. 그
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11월 23일까지 청천강으로 철수하였다. 이어 1951
년 1월 6일까지 태천-용산동-안주-평양-사리원-남천점-고랑포-안
양-입장(안성)으로 철수하였다. 또한 사단은 1월 30일부터는 안성-안양
으로 재진격하고, 3월 14일에는 미 제3사단과 더불어 서울을 재탈환하였
다. 이어 4월 21일까지 임진강(캔자스선)으로 나아가 4월 30일 봉일천지구
전투를 실시하였으며, 이후 1952년 4월 2일까지 임진강선방어임무를 수행
하였다.
강낙주 일등병은 1951년 10월 16일 임진강선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중
영변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