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래훈 (姜來勳)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병
  • 군번 : 0600381
  • 전몰일자 : 1951-6-10

공훈사항

강래훈 이등병은 1924년 4월 20일 강원도 원주군(原州郡) 판부면(板富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3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비소탕작전과 부대정비를 하던 예하
2개 연대(전주 주둔 제15연대·광주 주둔 제20연대)를 의정부지역 제7사단과
봉일천지역 제1사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열차편으로 상경·배치하고 북한군
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5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어, 7월 17일 경상남도 마산에
서 해체된 후 1950년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7연대와 제35연대,
제36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재창설되었다. 그후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
까지 포항·지리산·김천·영주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전선에서 국군과 유엔군이 철수작전으로 전환하자,
사단은 전방으로 이동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가평·청
평·춘천지구의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이어 1951년 들어서는 1·4후퇴로
원주-충주-점촌-영주까지 철수한 후, 2월부터 미 제10군단에 배속되어
라운드업 작전의 우일선 사단으로 홍천을 공격했으며, 4월에는 원통리까
지 진격하였다. 1951년 6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원통리(캔자스선)에서 서
화리로 진격하였다.
강래훈 이등병은 1951년 6월 10일 서화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