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만성 일등병은 충청북도 보은군(報恩郡) 보은면(報恩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7연대는 한국전쟁 발발시 옹진반도를 방어 중에 있었다. 옹진반도는
38도선으로 경계가 되어 육지와는 떨어져 있었으므로, 북한군 제6사단과
전차부대가 물밀듯이 침공해옴으로 사전계획에 따라 부포항에 집결한 후,
LST편으로 26일 오전 중에 인천으로 철수하였다.
강만성 일등병은 옹진반도에서 북한군 제6사단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며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에 위패번호 12-1-088번으로 봉안하였으
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