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만영 (姜萬永)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1116282
  • 전몰일자 : 1953-7-16

공훈사항

강만영 이등중사는 서울시 용산구(龍山區) 신계동(新契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1연대에서 근무하였다.
수도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7사단을 증원하여 의정부전투를 실
시하였으나, 북한군의 제3사단과 제4사단 및 105전차여단의 집중공격을
받아 후퇴하였다. 이로써, 정부에서는 6월 27일 서울에서 철수하기로 결정
하고, 이어 6월 28일에는 육군본부와 국군이 한강방어선으로 물러서게 되
었다. 수도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기계지역으로 철수하면서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격퇴하고, 낙동강방어선을 확보하는데 성공하
였다. 사단은 1950년 9월 중순 대반격작전에 참여하여, 10월 1일에는 양
양을, 10월 10일에는 원산을 점령하고, 11월 27일에는 청진까지 진출하였
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하여 1951년에 향로봉전투, 간성지구전투, 월
비산전투에서 북한군에게 타격을 주었으며, 1952년에는 수도고지·지형능
선전투, 김화지구전투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혁혁한 전공을 세웠
다. 또한 사단은 1953년 1월부터 김화 동북지구 미주리선방어작전을 수행
하였으며, 휴전이 임박한 7월 13일부터 27일까지는 금성지구전투를 수행
하였다.
강만영 이등중사는 수도사단에서 복무하다가 1953년 7월 16일 휴전이
임박한 시점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방어하다가 금성전투에서 장렬하게 전
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3년 10월 23일 무성화랑무
공훈장을 추서하였고, 살신보국정신(殺身f뭬랴靑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
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1-1-
052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
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