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맹원 (姜孟源)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61225
  • 전몰일자 : 1950-9-30

공훈사항

강맹원 일등병은 경상북도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6
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경기도 고양과 김포 일대에서 제1사단
을 증원하여 북한군과 격전을 벌인 후 철수하여 한강선방어임무를 수행하
였으나, 중과부적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제3사단은 증강된 2개 연대와 포
병 1개 대대로써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상북도 영덕 및 강구지역
에서 북한군 제5사단과 제12사단 및 제766부대를 맞아 일진일퇴의 치열
한 격전을 치르면서 남침을 저지하였다. 이어 사단은 8월 9일부터 9월 16
일까지 포항지역을 방위하기 위하여 공방전을 거듭하였다. 북한군은 포항
-안강-경주-영천선을 돌파하려고 최후의 단말마적 공세를 취했으나,
제3사단은 브래들리특수임무부대와 민기식부대·제17연대와 수도사단, UN
해군과 UN공군의 지원을 받아 결국 9월 19일 포항시를 탈환하였다. 이때
제3사단은 형산강 남안에 제22, 제23연대 외에 신편 제26연대를 배치하였
으며, 9월 20일 제26연대는 포항을 탈환하였다. 또 이 포항전투에서는 김
석원 장군을 따라 용약 전선에 지원해온 꽃다운 학도병들의 의로운 죽음
이 많았다.
강맹원 일등병은 포항전투에 참가하여 격전을 치른 후, 본격적인 북진
을 하던 중 1950년 9월 30일 동해안의 38도선 부근에서 장렬하게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
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