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망룡 (姜亡龍)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46548
  • 전몰일자 : 1951-3-25

공훈사항

강망룡 일등병은 경상남도 거제군(巨濟郡) 장목면(長木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3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2개 연대(전주 주둔 제15연대·광주 주둔
제20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7사단과 봉일천지역 제1사단을 증원하
기 위하여 열차편으로 상경, 배치하고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
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
하였다.
이후 제5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어, 7월 17일 경상남도 마산에
서 해체된 후 1950년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7연대와 제35연대,
제36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재창설되었다. 이어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
까지 제3군단에 배속되어, 포항·지리산·김천·영주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
을 실시한 후 사단은 전방으로 이동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 12월 3일
까지 가평·청평·춘천지구의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이어 1951년 들어서
는 1·4후퇴로 원주-충주-점촌-영주까지 철수한 후 2월부터 홍천을 공
격했으며, 2월 말까지 새말-주천-단양으로 이동하여 보급로 경비 및 부
대정비를 실시하였다. 1951년 3월 3일에서 5일까지 단양에서 안흥-운교
선으로 진출하여, 3월 6일부터 16일까지 안흥-태기산(아이다호선)으로 진
격하였고, 4월에는 원통리까지 진격하였다.
강망룡 일등병은 1951년 3월 25일 안흥-태기산 전투 후, 원통리로 진
격하며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
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
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