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명곤 (姜命坤)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0211926
  • 전몰일자 : 1953-7-24

공훈사항

강명곤 일등중사는 1928년 9월 26일 경상남도 김해군(金海郡) 대저면(大
渚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1사단 제1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1사단은 1950년 8월 27일 제9연대(대구)·제13연대(진해)·제20연대
(삼랑진)를 기간으로 하여 경상북도 영천에서 창설되었다. 1950년 10월
14일부터 1951년 3월 30일까지 지리산지역에서 북한군 패잔병 및 공비들
에 대한 토벌작전을 수행한 후 1951년 5월 7일부터 설악산지구에서 최초
로 북한군과 전투를 전개하게 되었다. 이어 건봉산·월비산전투 등을 실시
하였으며, 1952년 4월 15일부터 7월 11일까지 제20연대는 후방지역 포로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다시 건봉산 지역으로 이동하여, 중대 규모
이하의 탐색전을 1953년 6월 10일까지 계속 수행하였다. 이후 제11사단은
6월 10일 건봉산지역방어임무를 제21사단에 인계하고, 간성지역으로부터
화천지역으로 이동하여, 7월 13일부터 27일 휴전시까지 적근산 및 상현지
구탐색전을 실시하였다.
강명곤 일등중사는 적근산지구에서 북한군에 대한 탐색작전을 수행하다
가 1953년 7월 24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
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06-1-047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