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명만 (姜明萬)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 전몰일자 : 1951-1-26

공훈사항

강명만 일등병은 경상남도 울산군(蔚山郡) 삼남면(三南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0연대에서 근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강원도 강릉에
서 창설되었으며, 동년 7월 5일 제21연대가 편입되었다. 그후 사단은 강릉
지구에서 북한군 제5사단 및 제766부대와 전투하다가 후퇴한 후,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강릉-진부리-평창-제천-안동-단양으로
이동하였다. 7월 31일 적 제12사단은 전차를 선두로 맹렬한 공격을 재개
하여, 제8사단장은 접적이 경미한 제10, 제21연대 순으로 철수하도록 하
고, 제16연대는 수도사단 제1연대의 엄호하에 후위로서 철수하도록 명령
하였다. 8월 1일 안동교를 폭파하는 과정에서 제16연대는 북한군 1개 연
대와 교전하여 연대병력 중 장교 21명, 사병 814명이 전사 또는 실종되는
가운데 분산 철수하였다.
제8사단은 9월 5일부터 15일까지 제2군단 휘하에서 결국 영천전투를
승리로 방어함으로써, 낙동강방어선 돌파를 아슬아슬하게 막았다. 이후 9
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구산동-의성-안동-영주-단양-양평-동두
천으로 진격하였으며, 10월 8일에는 38도선을 돌파한 후 11월 7일까지 연
천-철원-이천-곡산-석봉-덕천-구장동으로 진격하였다. 그러나 11월
23일에서 28일까지 영원·맹산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받고 철수하게 되었
고, 1951년 1월 1일까지 신창-순천-신계-토산-연천-청량리-춘천-
홍천을 거쳐 2월 4일까지 홍천-충주-함창-제천-횡성으로 철수하였다.
강명만 일등병은 1951년 1월 26일 춘천-홍천간 철수작전 수행 중 전
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
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