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명성 (康命聲)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병
  • 군번 : 0191996
  • 전몰일자 : 1951-6-13

공훈사항

강명성 이등병은 1928년 6월 10일 경기도 양주군(楊州郡) 진접면(榛接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2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예하 2개 연대를 의정부지역 제7사단
을 증원하기 위하여 경기도 동두천과 포천 방면에 배치하여, 북한군의 남
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수도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기계지역으로 이동하여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 격퇴하고, 낙동강방어선을 확보하는데 성공하
였다. 사단은 1950년 9월 중순 대반격작전에 참여하여 10월 1일에는 양양
을, 10월 10일에는 원산을 점령하고, 11월 27일에는 청진, 11월 30일에는
혜산진까지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에서 17일까지 혜
산진에서 흥남으로 철수하여, 12월 17일 흥남항에서 묵호항으로 해상철수
하였다.
1951년 2월 3일부터 3월 24일까지 수도사단은 삼척-강릉-하진부리-
속사리로 반격하였으며, 3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38도선을 재돌파하여
캔자스선에 진출하여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설악산 일대를 점령 확보한
후 6월 3일에서 12일까지 향로봉전투를 실시하였다.
강명성 이등병은 1951년 6월 13일 향로봉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