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명수 (姜命壽)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500395
  • 전몰일자 : 1950-6-25

공훈사항

강명수 하사는 경기도 인천시(仁川市) 숭의동(崇義洞)에서 태어나 육군
에 입대하여 육군사관학교에서 복무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북한군 제3사단이 포천 방면에서 전차부대를 이끌
고 파죽지세로 쳐들어오자, 제7사단 제9연대는 속수무책으로 38도선에서
제일 먼저 허물어지고 있었다.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제3연대가 증원되었
으나 포천지구는 적의 수중으로 함락되었다. 이어 6월 25일 밤에는 덕정
-축석령 사이의 허약한 방어선을 유지하면서, 육군본부는 포천 방면을
역습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육사 생도대대와 경찰대대에 적을 격멸하라는
전투명령을 내렸다.
육사 교장 이준식 준장은 생도들이 일요일 외박에서 귀영하는 대로 생
도대와 교수부를 통합하여 생도대대를 편성하고 특별부대로 교도대대를
편성하여 문산지역과 포천지역으로 출동하여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강명수 하사는 육군사관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교도대대에 편성되어 문
산으로 출동하여 전투를 수행하다가 1950년 6월 25일 장렬하게 전사하였
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