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명수 (姜命守)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222745
  • 전몰일자 : 1950-12-20

공훈사항

강명수 일등병은 경기도 시흥군(始與郡) 신동면(新東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제21연대와 제10연대로 강릉지구에서 한국전쟁을 맞아 동해
안지역에서 선전하였으나 서부전선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강릉-진부
리-평창-제천-단양-안동으로 철수하였다. 7월 16일 제8사단은 제2사
단으로부터 제16연대를 편입받았다.
9월 2일 북한군 제15사단은 경상북도 신녕·영천을 점령하기 위해서 최
후의 발악적인 공격을 하였다. 이에 국군 제8사단은 분전하였으나 다음날
우일선인 제16연대의 방어진지가 무너지면서 영천 북방 기룡산(騎龍山)
일대로 철수하였다. 제8사단은 9월 5일부터 15일까지 결국 영천전투를 성
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낙동강방어선 돌파를 아슬아슬하게 막았다. 이후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구산동-의성-안동-영주-단양-양평-동
두천으로 진격하였으며, 10월 8일에는 38도선을 돌파하고, 이어 11월 7일
까지 연천-철원-이천-곡산-석봉-덕천-구장동으로 진격하였다. 그러
나 11월 23일부터 영원·맹산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받고 11월 28일부터
1951년 1월 1일까지 신창-순천-신계 -토산-연천-청량리 -춘천-홍천
으로 철수하였다.
강명수 일등병은 중공군의 침공으로 신창-신계-연천으로 철수작전을
수행하던 중 1950년 12월 2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
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에 위패번호 06-4-059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
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