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명엽 (姜明燁)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병
  • 군번 : 9201992
  • 전몰일자 : 1950-8-15

공훈사항

강명엽 이등병은 출생지와 생년일자가 미상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
사단 제2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22연대를 경기도 고양과 김포 일대
에 제1사단을 증원하여 북한군과 격전을 벌였다. 그후 철수하여 한강선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제23연대는 사단사령부와 함께 경상남도 부
산에서 6월 29일 울진지역으로 이동하여 남하하는 북한군을 방어하였으
나, 중과부적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증강된 2개 연대와 포병 1개
대대로써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상북도 영덕 및 강구지역에서 북
한군 제5사단과 제12사단 및 제766부대를 맞아 일진일퇴의 치열한 격전
을 치르면서 남침을 저지하였다. 이어 사단은 8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포항지역을 방위하기 위하여 공방전을 거듭하였다. 북한군은 포항-안강
-경주-영천선을 돌파하려고 최후의 공세를 취했으나 제3사단은 브래들
리기동부대와 민기식부대·제17연대와 수도사단 및 UN해군과 UN공군의
지원을 받아 9월 19일 마침내 포항시를 탈환하였다.
강명엽 이등병은 포항탈환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8월 15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