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무준 (姜武俊)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160093
  • 전몰일자 : 1950-10-27

공훈사항

강무준 하사는 1925년 5월 17일 경상남도 울산군(蔚山郡) 울산읍(蔚山
邑)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강원도 춘천 정면으로 공격해온 북한
군 제2사단과 제7사단을 격파하는 등 성공적으로 방어작전을 전개하였다.
이후 제6사단은 서부전선과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횡성-원주-충주로
철수하면서도 7월 5일에서 10일까지 동락리·무극리전투에서 북한군 1개
연대를 전멸시켰다. 7월 13일부터 경상북도 문경지구(조령·이화령)에서 지
연전을 전개하고, 점촌-안계-군위-신녕으로 철수하여 8월 30일부터 9
월 15일까지는 신녕전투에 참여하였다. 이후 북진작전에서는 경상북도와
강원도 내륙을 거쳐 춘천을 탈환하고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한 후, 10월
20일까지 화천-김화-금성-회양-신고산-원산-덕원-양덕-성천-순
천으로 진격한 후, 미 제187공수부대와 연결하였다. 제6사단은 10월 21일
부터 순천-개천-희천-온정-고장-초산으로 공격하여 국군 및 UN군의
최선봉부대로서 10월 26일 한·만 국경도시인 초산을 점령하는 전공을 세
웠다.
강무준 하사는 한·만 국경선인 초산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침공
으로 퇴각하며 지연전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10월 27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
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04-6-253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 에 이
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