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학조 (姜學祚)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62853
  • 전몰일자 : 1950-8-10

공훈사항

강학조 일등병은 경상남도 창원군 창원읍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한국전쟁 초기에 제22연대를 서울 방면 방어를 위하여 1950년 6월 27일 서울시 용산으로 상경시켜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과 김포 일대에서 최초로 북한군과 격전을 벌였으며, 그후 철수하여 영등포 일대에서 한강선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사단사령부와 같이 부산에 있던 제23연대는 6월 29일 울진지역으로 이동하여 울진지역에서 남하하는 북한군을 맞아 선전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서울지역에서 제1사단을 지원하던 제22연대가 7월 23일 사단에 복귀함에따라 사단은 증강된 2개 연대와 포병 1개 대대로써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상북도 영덕 및 강구지역에서 북한군 제5사단과 제766부대를 맞아 일진일퇴의 치열한 격전을 통해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시켰으며, 1950년 8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포항지역 일대에서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는데 성공하였다.
강학조 일등병은 포항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8월 1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22-6-131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