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문갑 (姜文甲)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5104789
  • 전몰일자 : 1950-8-21

공훈사항

강문갑 일등병은 경상북도 대구시(大邱市) 남산동(南山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1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강원도 춘천 정면에서 공격해온 북한
군 제2사단과 제7사단을 격파하는 등 여타 지역에서 국군이 지리멸렬상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방어작전을 전개하였다. 이후 횡성
-원주-충주로 철수하면서도 충청북도 음성지구에서는 7월 5일에서 10
일까지 동락리·무극리전투에서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아군의 승전보를 기
록하고, 북한군 1개 연대를 전멸시켰다. 7월 13일부터 경상북도 문경지구
(조령·이화령)에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점촌-안계-군위-신녕으로 철수
하여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는 신녕전투에 참여하였다.
강문갑 일등병은 제6사단에서 근무 중 낙동강방어선을 지키느라 시간과
공간을 다투는 절박한 시점인, 1950년 8월 21일 신녕부근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
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
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