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문돌 (姜文乭)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K1124880
  • 전몰일자 : 1950-11-27

공훈사항

강문돌 하사는 1930년 7월 19일 경상남도 밀양군(密陽郡) 무안면(武安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UN군지원한국군 미 제25사단에서 근무
하였다.
1950년 8월 초순 미 제8군사령관 워커 중장은 예하 전투부대에 중대당
100명씩의 한국군을 배치하여, 병력보충을 하였다. 그후 UN군사령관 맥아
더 원수는 1950년 8월 15일, 미 제8군사령관에게 미 지상군의 부족병력은
한국군병력으로 보충하라는 명령을 하달하였다. 이에 따라, 1950년 8월
16일부터 8월 20일 사이에 8,625명의 한국군 장교와 사병들이 일본 주둔
미 제7사단에 배속되어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였다.
또한 한국에 있던 미 제24사단 및 제25사단·제1기병사단·제2사단 등에
도 8월 20일까지 8,300명의 한국군 신병이 보충되었다. 대부분의 한국군
신병들은 부산·대구 둥지에서 가두징집되어, 8월 20일 부산 근교 구포리
(龜浦里)에 설치된 훈련소에서 5일간씩의 훈련을 받고 각 부대에 배치되
었다. 이후 1952년 7월 카투사 병력은 2만명에 달하였다. 카투사들은 한국
의 지형과 기후에 익숙하지 못한 미군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하였으며, 박
격포나 무반동총 및 탄약 등을 운반하는 일을 수행하였다.
강문돌 하사는 미 제25사단에서 복무하다가, 1950년 11월 27일 중공군
의 대거 침공이 본격적인 시점에서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
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
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