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문상 (姜汶尙)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7100932
  • 전몰일자 : 1951-6-28

공훈사항

강문상 이등중사는 1933년 11월 23일 경상남도 부산시 영도구(影島區)
신선동(新仙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9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9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병력과 부대확장이 절실하던 차, 서울
수복을 한 직후 1950년 10월 25일 예하 3개 연대(대전 주둔 제28연대·공주
주둔 제29연대·청주 주둔 제30연대)를 기간으로 서울의 청계초등학교에서
창설되었다.
이후 제9사단은 11월 20일까지 부대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하였으며,
10월 30일 후방지역경계임무를 수행차 신설된 제3군단에 배속되었다. 이
어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전라북도 대둔산·경상북도 김천지구·상
주지구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과 유엔군이 철수작전으로 전환하자, 사단은 1950년 10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대전-대구-원주-강릉-진부(평창)로 이동하
며, 제2군단으로 배속변경된 후, 서림리-현리-부평리간의 38도선을 방어
하고 일부 병력으로 설악산-오대산지역의 북한군 유격부대 및 공비소탕
작전을 실시하였다. 12월 26일 제1군단으로 배속이 변경되고, 1·4후퇴로
현리-속사리(진부)-춘양까지 철수한 적도 있었다. 1951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제3군단으로 배속 변경 후 춘양-장성-하진부리로 진격하
였다. 2월 12일에서 25일까지 중공군의 2월공세로 하진부리에서 다시 철
수하고, 정선-창리선으로 이동 방어하였다. 이어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현리전투에 참가하였다. 6월에는 제9사단이 철의 삼각지대(와이오밍선)로
진출하였으며,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김화지구를 방어하였다.
강문상 이등중사는 제9사단에서 근무하면서, 1951년 6월 28일 철의 삼
각지대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
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며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5-7-235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