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문수 (姜文秀)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20878
  • 전몰일자 : 1950-11-27

공훈사항

강문수 일등병은 경상북도 경산군(慶山郡) 압량면(押梁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2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비소탕작전과 부대정비를 하던 예하
2개 연대(청주 주둔 제16연대·온양 주둔 제25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
7사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열차편으로 상경시키고 의정부의 금오동과 백석
천으로 진출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2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어, 7월 24일 해체되었다. 북진
작전이 개시되고 전황이 호전된 후 1950년 11월 7일에서 13일까지 서울
에서 제17연대와 제31연대, 제32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제2사단을 재창설
하였다. 이어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포천·평강 등지에서 공비소탕
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전선에서 국군과 유엔군이
철수작전으로 전환하자, 사단은 1950년 11월 27일 제1·제2·제3경비대대를
편입하였다. 이어 1951년 미 제10군단으로 배속변경된 후, 1·4후퇴로 청
평-여주-제천-점촌-예천까지 철수한 적도 있었지만, 1월 20일부터 2
월 3일까지 제8사단 제21연대의 2개 대대를 배속받아, 일월산·보현산 일
대의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강문수 일등병은 1950년 11월 27일 포천·평강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
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07-6-176번으로 봉안하였으
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