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문수 (姜文洙)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209746
  • 전몰일자 : 1951-4-5

공훈사항

강문수 이등중사는 1921년 11월 27일 경상남도 밀양군(密陽郡) 밀양면
(密陽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예하 2개 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7사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두천과 포천 방면에 배치하여, 북한군의 남
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수도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기계지역으로 이동하여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 격퇴하고, 낙동강방어선을 확보하는데 성공하
였다. 사단은 1950년 9월 중순 대반격작전에 참여하여, 10월 1일에는 양
양을, 10월 10일에는 원산을 점령하고, 11월 27일에는 정진, 11월 30일에
는 혜산진까지 진출하였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과 유엔
군이 철수작전으로 전환하자, 수도사단은 12월 1일에서 17일까지 혜산진
에서 흥남으로 철수하였고, 12월 17일 흥남항에서 묵호항으로 해상철수하
였다. 동년 12월 29일 제26연대가 수도사단에 배속되었다.
1951년 2월 3일부터 3월 24일까지 수도사단은 삼척-강릉-하진부리-
속사리로 반격하였다. 3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38도선을 재돌파하여
캔자스선에 진출하였다.
강문수 이등중사는 1951년 4월 5일 38도선 재돌파전투에 참가하여 임
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
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