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경원 (姜敬源)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1-11-19

공훈사항

강경원 경사는 1926년 충청남도 아산군(牙山郡) 염치면(鹽峙面)에서 태
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지리산지구 전투경찰대 제205대대에서 근무하였다.
1950년 9월 초순 낙동강방어선까지 남하했던 북한군은 9월 15일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을 계기로 유엔군이 전 전선에서 총반격으로 전환하여 파
죽지세로 북진하자, 퇴로가 차단된 일부 북한군은 철수하지 못하고 산악
지역으로 도주하여 열차습격, 철도파괴, 양민납치 및 학살, 경찰관서습격
및 식량약탈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며 후방교란을 획책하였다. 또한 1951
년 1월 초 중공군의 공세 때 안동, 의성까지 남하했던 북한군 제10사단은
그후 퇴로가 차단되어 대부분의 병력이 철수하지 못하고 경상북도 내륙지
역에서 유격활동을 전개하였다.
강경원 경사는 지리산지구 전투경찰대 제205대대에서 근무하던 중 전
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지역에 출현한 공비를 소탕하기 위해 출동하여 공비
와 교전하다가 적탄에 맞아 1951년 11월 1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
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