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문호 일등중사는 1929년 2월 28일 전라남도 무안군(務安郡)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3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6연대는 1950년 10월 8일 제5사단 예하부대로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되어, 10월 16일부터 11월21일까지 경상북도 김천, 경상남도 거창,
충청북도 영동지구 일대에서 북한군 패잔병소탕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지역으로 이동, 1950년 11월 25일부터 1951년
2월 4일까지 가평지역 일대에서 북한군 제7사단 제27연대와 치열한 공방
전을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제36연대는 1952년도까지 강원도 인제 및 거진지구에서 주요고지
확보를 위한 공방전을 수행하고,1953년 4월부터 7월까지는 김화지구에서
방어작전을 수행하면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전개하였다.
캉문호 일등중사는 북한군 패잔병소탕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가 장렬히 전사하였으나 전사일자와 장소는 미확인되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功勳)을 기리어 1952년 10월 31일 은성화랑무공
훈장을 추서하였으며,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