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문희 (姜文熙)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5101699
  • 전몰일자 : 1951-3-9

공훈사항

강문희 하사는 전라북도 익산군(益山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1948년 4월 29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제5여단으로 창설된 후,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으며, 1949년 9월 28일부터 1950년 3월
15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에 설치된 지리산지구전투사령부에 배속되어 공
비토벌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제5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인하여, 6월 27일 서
울 서북방의 봉일천과 서울 창동으로 투입되어 적의 진출을 지연시켰으
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0년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경상북도 포항·김천·
영주·지리산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전방으로 이동한 제5사단은 동년 11월 24일부터 1951년 1월 12일까지
경기도 가평, 청평 및 강원도 춘천지구 38도선 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한 후,
적을 최대한 저지하면서 원주와 충주를 거쳐 경상북도 영주로 철수작전을
전개하였다.
제5사단은 1951년 2월 1일 강원도 횡성(학곡리)으로 이동한 후, 미 제
10군단의 우일선 사단으로 강원도 홍천 공격작전에 참가하고, 2월 21일부
터 28일까지는 충청북도 단양으로 이동, 단양과 경상북도 풍기간의 보급
로 경계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강원도 평창군 태기산지역으로 공격하였다가 다시 소양강을 도하
하여 인제, 원통지역으로 공격하였다.
강문희 하사는 강원도 태기산공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3월 9일 안흥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
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