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미용 (姜未龍)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8836505
  • 전몰일자 : 1952-10-9

공훈사항

강미용 하사는 1931년 5월 10일 경상남도 창원군(昌原郡) 구산면(龜山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7년 12월 1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된 조선경비대 제3
여단이, 경상북도 대구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3사단은 1950년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포항지구전투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한 후, 국군과 유엔군의 총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영
덕, 울진, 삼척, 강릉을 경유 10월 1일 38도선을 돌파하였다.
또한 제3사단은 1950년 10월 10일 함경남도 원산을 탈환한 후 함흥과
함경북도 성진을 거쳐 11월 30일 혜산진과 나남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
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2월 1일부터 성진, 흥남을 거쳐 12월 12일에는 경
상북도 구룡포와 부산으로 철수한 후 강원도 원주로 이동하였다.
그후 홍천지역에서 북한군 유격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실시하고 1951년
1월 이후는 강원도 일대의 영월, 횡성, 인제, 현리, 가칠봉지역에서 주요지
역 확보를 위하여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였으며, 1952년도는 949고
지(양구 북방), 피의고지(748고지), 독수리고지(572고지), 필승 및 오봉능선
에서 건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미용 하사는 강원도 일대의 전초진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다가 1952년 10월 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