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방욱 (姜方旭)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6600070
  • 전몰일자 : 1951-5-26

공훈사항

강방욱 하사는 전라남도 무안군(務安郡) 망운면(望雲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창
설된 후, 7월 5일 제21연대가 예속되었으며, 1950년 7월 22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제16연대가 사단에 예속되었다.
제8사단은 부대창설 이후 강원도 강릉지역 정면 38도선경비작전 및 강
릉지구 책임지역 방위임무를 수행하면서, 1950년 1월 11일부터 1월 28일
까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과 삼척군 하장면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
시하여 이들을 모두 섬멸하는 동시에 그들이 소지한 장비 일체를 노획하
는 전과를 올렸다.
또한 1950년 3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는 월북하기 위하여 북상하는
공비들에 대한 토벌작전을 전개하여, 제주도와 경상북도지역에서 폭동과
파괴활동을 지휘하던 김달삼과 그 참모들을 사살하는 한편, 공비들을 완
전 소탕하는 전공을 세웠다.
제8사단은 강원도 강릉지역 정면 38도선경비작전 및 강릉지구 책임지
역 방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인하
여 6월 28일까지 강릉지구전투를 실시하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
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하였다.
그후 낙동강방어선에서 1950년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천지구 방
어전투를 실시하고, 9월 15일 단행된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
불어 9월 20일부터 낙동강전선에서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영주와 경기
도 양평을 거쳐 동두천지역으로 진격한 후,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하였다.
제8사단은 계속해서 북진작전을 실시하여 1950년 11월 7일 평안남도
덕천과 구장지구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1월 28일
부터 1951년 2월 4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춘천을 거쳐 홍천으로 철수한
후, 2월 12일까지는 횡성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였다.
그후 제8사단은 부대를 재정비하여 공비 준동지역인 전라북도 전주로
이동, 부안과 금산지역에서 1951년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공비소탕
작전임무를 수행하고 강원도 홍천과 인제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였다.
강방욱 하사는 강원도 지역에서 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1년 5월 2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