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벽진 (姜碧振)

  • 군별 : 경찰
  • 계급 : 순경
  • 군번 :
  • 전몰일자 : 1950-8-17

공훈사항

강벽진 순경은 1926년 7월 19일 강원도 평강군(平康郡) 평강읍(平康邑)
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서울시 동대문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된 국군과 경찰은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용전분투하였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철수작전을 전개하였다.
경찰은 철수작전 중 재편성을 실시한 후 지연작전에 참가하여 군·경합
동작전과 주요보급로 경비, 피난민 정리, 중요시설 경비, 후방지역의 공비
소탕임무를 수행하였으며, 특히 영월과 울진지구공방전, 충주·대천지구전
투 및 금강방어작전, 경상북도 북부지역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전공을 세
우고 1950년 7월 말에는 낙동강선까지 철수하여, 이곳에서부터는 유엔군
및 국군과 함께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꺾었다.
강벽진 순경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에 참가하여 충청
북도 영동 북방 산악지역에서 적과 교전 중 1950년 8월 17일 장렬히 전
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