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범영 일등병은 1929년 4월 1일 경기도 부천군(富川郡) 오정면(吾丁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9사단 제2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8연대는 1950년 10월 25일 충청남도 대전에서 제9사단 예하부대로
창설된 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
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강원도 김화, 철원지역 일대에서
방어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1952년 4월 이후부터는 강원도 철원 북방의 주요 전초진지쟁탈전 및
포로 획득전을 전개하였다.
강범영 일등병은 철원지구에서 주요 전초진지쟁탈전 및 포로 획득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4월 1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25-1-032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