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군 (姜炳軍)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3-6-2

공훈사항

강병군 하사는 1928년 2월 17일 충정남도 부여군(扶餘郡) 세도면(世道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6연대는 1948년 10월 28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창설되었으며, 연대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불법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의
정부지구에 투입되어 적의 진출을 지연시켰으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경상북도 영천지구에서 국군과 유엔
군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였다.
그후 평안남도 덕천지역까지 공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철수한 후,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1952년 10월 26일부터 1953년 5월 26일까지 강원도 김화지구
612고지, 수도고지, 지형능선방어 임무를 수행하면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
행하였다.
그후 1953년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중공군의 대공세로 인하여 치
열한 공방전을 실시하고,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으로부터 약 2KM를 철수하
여 방어임무를 수행한 후 7월 18일까지는 금성지구전투에 참가하였다.
강병군 하사는 강원도 김화 및 금성지구전투 기간 중 1953년 6월 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