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감 (姜炳甲)

  • 군별 : 육군
  • 계급 : 중위
  • 군번 :
  • 전몰일자 : 1950-11-26

공훈사항

강병갑 중위는 경상남도 부산시(釜山市) 동구(東區) 초량동(草梁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장교로 임관, 육군본부에서 복무하였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되자, 북한군의 공격
을 저지하면서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한 후, 이곳에서
부터는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꺾었다.
국군과 유엔군은 9월 중순 이후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1950
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
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1월
24일부터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하였다.
한편, 후방지역에서는 북한군 패잔병에 대한 소탕작전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육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병갑 중위는 육군이 반격작전 이후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하던 기
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1월 2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