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두 일등병은 강원도 평창군(平昌郡) 봉평면(蓬坪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1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3연대는 1948년 5월 4일 충청남도 대전에서 창설된 이래, 1949년 1
월 25일 경기도 고양군 수색으로 이동하였다.
제13연대는 38도선상에서 북한군의 불법적인 도발이 계속되자 이를 저
지하기 위하여, 1949년 5월 5일 제1대대를 고랑포지구에 배치하여 38도선
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게 한 후, 6월 1일 주둔지를 문산으로 이동함과 동
시에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연대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불법남침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
하기 위하여 문산지구전투에 참가하였다.
강병두 일등병은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는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6월 3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20-2-123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