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덕 (姜炳德)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3-7-13

공훈사항

강병덕 하사는 1932년 3월 25일 경상남도 진양군(晋陽郡) 정촌면(井村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된 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다가, 강원도 원주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6사단은 1950년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동두천지구에서 38
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중공군의 공세로 1951년 1월 초 경기도 안성
(죽산)까지 철수하여 방어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1951년 2월 중순 여주, 가평 방면으로 재 반격작전을 실시하여 사
창리, 용문산, 화천, 백암산전투를 실시하여 대전과를 올리고 38도선을 회
복한 후,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전을 전개하였다.
제6사단은 철원, 김화지구에서 1952년 3월 30일부터 전초진지쟁탈전을
전개하고 1953년 7월 9일까지 금성천지역을 계속 방어하다가, 중공군의
최후공세를 맞아 교암산으로부터 금성천 남안(삼현)으로 지연전을 전개하
면서 철수한 후, 7월 15일부터는 군단의 후방지역 경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병덕 하사는 중공군의 최후공세를 맞아 교암산으로부터 금성천 남안
(삼현)으로 지연전을 전개하던 기간 중 1953년 7월 13일 장렬히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37-8-088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