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기 (姜炳基)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141181
  • 전몰일자 : 1951-10-17

공훈사항

강병기 하사는 경상북도 대구시(大邱市) 동인동(東仁洞)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연대는 1946년 2월 7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창설되어, 1949년 5월 3
일 강원도 춘천으로 이동,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의 기
습남침으로 인하여 1950년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춘천, 홍천지구
전투에 참가하였다.
제7연대는 적을 최대한 저지하다가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경상북도 군위
와 영천지구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후, 국군과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
격작전에 참가하였다.
그후 1950년 10월 10일 강원도 김화를 점령한 후, 평안북도 회천을 거
쳐 10월 26일 압록강변 초산까지 진격하여, 패주하는 북한군 제1사단과
제6사단을 압록강에서 완전 섬멸하는 전공을 세우고 초산을 점령하여 이
곳에서 역사적인 태극기 게양식을 거행하였다.
그후 제7연대는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
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1951년 6월 13일부터 11월 18일
까지 강원도 춘천 부근 전초진지공방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였다.
강병기 하사는 전초진지공방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0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