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렬 (姜炳烈)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8830502
  • 전몰일자 : 1952-10-7

공훈사항

강병렬 일등병은 1929년 9월 4일 경상남도 함안군(咸安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연합군 미 제7보병사단 제1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미 제7보병사단은 미 제10군단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일본에
서 작전준비 중에 있었으나, 병력 수준이 매우 낮아 맥아더 원수는 1950
년 8월 15일 주한 미 8군사령관 워커(Walker) 중장에게 카투사(KATUSA)
를 일본으로 급파할 것을 명령하여 8,637명의 카투사를 미 제7보병사단에
보충하였다.
그후 미 제7보병사단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고, 10
월 29일에는 함경남도 이원으로 상륙한 후, 11월 21일 압록강변 혜산진을
점령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약 2주일간의 악전고투 끝에 흥남항
으로 철수한 후, 다시 1950년 12월 24일까지 경상남도 부산지역으로 해상
철수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충청북도 단양지역 일대에서 방어작전을 실시한 후, 재 반격작전
에 참가하여 1951년 3월 말에는 38도선을 다시 회복하고 강원도 춘천, 화
천, 김화, 양구, 철원지구에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전을 전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병렬 일등병은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전을 전개하던 기간 중
1952년 10월 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