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삼 (姜炳三)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24256
  • 전몰일자 : 1950-8-15

공훈사항

강병삼 일등병은 경상남도 마산시(馬山市) 월남동(月南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1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8년 6월 14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제4여단으로 창설된 후
11월 20일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다가, 강원도 원주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1949년 2월 22일 제6여단은 여단사령부를 강원도 원주로 이동하여 계
속해서 38도선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중, 동년 8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홍천 북방 신남지역으로 남침해 오는 북한군 1개 대대 규모를 저지 격퇴
하는 전공을 세웠다.
그후 1950년 3월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홍천지구 흥정산 일대로 남침
해 온 북한군 500여명에 대한 토벌작전을 실시하여 이들을 완전 소탕하는
대전과를 올렸다.
제6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인하여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6월 30일까지 강원도 춘천과 홍천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시하
여, 최대한 적의 공격을 저지하다가 횡성을 경유 충주로 철수하였다.
그후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지구와 경상북도 문경(조령, 이화령)지구에
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군위, 신녕으로 철수하였다.
강병삼 일등병은 경상북도 군위, 신녕으로 철수작전 기간 중 1950년 8
월 1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09-2-146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