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수 (姜炳洙)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149130
  • 전몰일자 : 1951-6-24

공훈사항

강병수 하사는 경상북도 대구시(大邱市)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7년 12월 1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된 조선경비대 제3
여단이, 경상북도 대구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3사단은 영남 지방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
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대구에 있던 1개 연대와 경기도 김포지구로 출
동, 제1사단을 증원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수원, 천안, 청주를 경유 7
월 23일 대구로 철수하였다.
한편, 진주에 있던 1개 연대는 동해안의 울진지역으로 출동하여 적 제5
사단의 남하를 저지하다가 평해와 영해지역을 경유 영덕으로 철수한 후, 7
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영덕지구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제3사단은 1950년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포항지구전투에서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한 후, 국군과 유엔군의 총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영덕, 울진, 삼척, 강릉을 경유 10월 1일 38도선을 돌파하였다.
또한 제3사단은 1950년 10월 10일 함경남도 원산을 탈환한 후 함흥과
함경북도 성진을 거쳐 11월 30일 혜산진과 나남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
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2월 1일부터 성진, 흥남을 거쳐 12월 12일에는 경
상북도 구룡포와 부산으로 철수한 후 강원도 원주로 이동하였다.
그후 홍천지역에서 북한군 유격대소탕작전을 실시하고 1951년 1월 이
후는 강원도 일대의 영월, 횡성, 인제, 현리, 가칠봉지역에서 주요지역 확
보를 위하여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병수 하사는 강원도 일대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6월 2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하였으며, 안장번호는
동(東) 28-37772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