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삼 (姜炳三)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병
  • 군번 : Kl135507
  • 전몰일자 : 1950-12-24

공훈사항

미 제8군은 북한이 1950년 6월 25일 04:00를 기하여 전 전선에서 일제
히 38도선을 돌파하여 남침을 개시하자, 동년 7월 경상북도 대구에 사령
부를 설치한 후, 8월 초순 예하 전투부대에 중대당 100여명씩의 한국군을
배치하여 병력보충을 하였다.
그후 1950년 8월 15일부터는 유엔군사령관 명령에 의하여 한국군이 미
지상군에 보충되면서 카투사(KATUSA) 병력이 창설되었고, 이들은 우리
나라 지형과 기후에 익숙하지 못한 미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은 국군은 1950년 9월 15일까지 이들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후퇴하였다가, 이곳에서부
터는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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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
전선으로부터 총반격작전을 단행, 38도선을 넘어 북한 압록강변의 초산까
지 진격하였다.
그후 1950년 11월 말 중공군의 개입과 더불어 단행된 공산군의 대공세
로 인하여, 37도선(평택-제천-삼척선)까지 후퇴한 다음 재반격작전으로
38도선을 회복하였다.
강병삼 이등병은 38도선 부근에서 방어작전을 실시하던 기간 중 1950
년 12월 2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41-6-265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