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순 (姜秉淳)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2701341
  • 전몰일자 : 1950-6-25

공훈사항

강병순 이등중사는 경상남도 진양군(晋陽郡) 정촌면(井村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제1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5연대는 1948년 5월 4일 경상남도 마산시 신월동에서 제5연대 1개
대대 병력을 기간으로 창설되어, 1948년 10월 19일 여수·순천반란사건이
발생하자 동년 10월 22일 전라남도 여수로 이동하여 반란군진압작전에
참가한 후 지리산 일대로 입산(入山) 도주하여 공비화된 잔여반란군소탕
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또한 1949년 3월 1일부터는 연대의 1개 대대가 호남지구전투사령부에
배속되어, 백운산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제15연대는 1949년 9월 28일부터 지리산지구공비토벌작전에 참가
하여 1950년 4월 말까지 잔여공비들을 완전 소탕한 후, 5월 3일에 연대주
둔지를 전라북도 전주로 이동, 향토방위작전임무를 수행하다가 한국전쟁
이 발발하자 6월 26일 23:00에 경기도 문산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제1사단
에 배속되었다.
강병순 이등중사는 향토방위작전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2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