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옥 (姜炳玉)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8900338
  • 전몰일자 : 1952-3-11

공훈사항

강병옥 하사는 1921년 8월 10일 경상북도 대구시(大邱市) 대명동(大明
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 제27육군병원에서 복무하
였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되자, 북한군의 공격
을 저지하면서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철수한
후, 1950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전선에서 반격
작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
여 북한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공격하였다.
제27육군병원은 1950년 11월 1일 서울시 제동국민학교에서 창설되어,
아군의 북진에 따라 11월 14일 평양으로 이동한 후, 작전 중 부상당한 환
자치료에 전력을 다하다가, 아군의 철수작전에 따라 12월 5일부로 부산을
거쳐 대구로 철수한 후 계속해서 전투부대를 밀접하게 지원하였다.
육군은 1950년 11월 중순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북진작전을 중단
하고 방어작전으로 전환하여, 북한지역에서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한
후,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임진강-연천-철
원-김화-서화-간성)에서, 피아간 대치하면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
방전을 수행하였다.
그후 1952년부터 휴전회담이 종료될 때까지 국지전 형태의 전초고지쟁
탈전을 수행하면서 후방지역에서는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육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병옥 하사는 육군이 전초고지쟁탈전과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3월 1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하였으며, 안장번호는
동(東) 25-24564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