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한균 (姜韓均)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617154
  • 전몰일자 : 1952-5-13

공훈사항

강한균 일등병은 1931년 12월 19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수도경비사령부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사단으로 개편되었다.
사단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예하 2개 연대를 경기도 의정부지역 제7사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덕정 서쪽)와 포천 남쪽 송우리에 배치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기계지역으로 이동하여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 격퇴하고 이 지역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사단은 1951년 12월부터 그 이듬해 3월까지 실시한 지리산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는 험준한 작전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색출 괴멸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수도사단은 1952년 8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금성지구에 투입되어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에 참가하여 중공군 2개 사단을 격멸하였다.
강한균 일등병은 작전기간 중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5월 1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번호 동8-32002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