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종 (姜炳琮)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1112564
  • 전몰일자 : 1950-9-22

공훈사항

강병종 일등병은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연대는 1946년 1월 15일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공덕리(태릉)에서 창
설된 후 1949년 1월 7일 제7여단에 예속되어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제7여
단은 같은 해에 수도여단과 수도사단으로 변경되었다가 6월 20일 제7사
단으로 다시 개칭되었다.
제1연대는 의정부지구의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
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받게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6월 28일
까지 수도 서울 방위의 주요지역인 의정부지구 및 서울 창동지구방어전투
를 실시하였으나, 전차를 앞 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강방어
선으로 철수하였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한 제1연대는 동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노
량진과 시흥지구에서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여 북한군의
공격을 지연시켰으며, 7월 3일 제7사단에서 수도사단으로 예속이 변경되
어 이때부터는 수도사단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에도 동년 7월 5일까지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였
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경기도 평택, 충청북도 진천, 청주,
보은을 거쳐 경상북도 안동으로 철수하면서 8월 1일까지 지연전을 전개
하였다.
낙동강방어선까지 후퇴한 수도사단은 1950년 8월 9일부터 경상북도 안
강·기계지구방어전투를 수행하고, 9월 16일부터는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
작전에 참가하여 10월 10일 원산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였다.
강병종 일등병은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9월
2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