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원 (姜炳遠)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645845
  • 전몰일자 : 1952-6-28

공훈사항

강병원 하사는 1926년 2월 4일 전라북도 정읍군(井邑郡) 옹동면(瓮東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7년 12월 1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된 조선경비대 제3
여단이, 경상북도 대구에서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3사단은 영남 지방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
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대구에 있던 1개 연대와 경기도 김포지구로 출
동, 제1사단을 증원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수원, 천안, 청주를 경유 7
월 23일 대구로 철수하였다.
한편, 경상남도 진주에 있던 1개 연대는 동해안의 울진지역으로 출동하
여 적 제5사단의 남하를 저지하다가 평해와 영해지역을 경유 영덕으로 철
수한 후,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영덕지구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였다.
그후 제3사단은 1950년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포항지구전투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한 후, 국군과 유엔군의 총반격작전에 참가하
여 영덕, 울진, 삼척, 강릉을 경유 10월 1일 38도선을 돌파하였다.
또한 제3사단은 1950년 10월 10일 함경남도 원산을 탈환한 후 함흥과
함경북도 성진을 거쳐 11월 30일 혜산진과 나남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
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한 후, 1951년 1월부
터는 강원도 일대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였다.
1952년도는 949고지(양구북방), 피의고지(748고지), 독수리고지(572고
지), 필승 및 오봉능선에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여 많은 전과를 올
렸다.
강병원 하사는 전초진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6월 28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하였으며, 안장번호는
서(西) 25-35569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