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진 (姜秉珍)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K1132282
  • 전몰일자 : 1952-1-15

공훈사항

강병진 이등중사는 전라북도 정읍군(井邑郡) 입암면(笠岩面)에서 태어나
연합군의 미군부대 카투사(KATUSA) 요원으로 입대하여 임무를 수행한
후, 국군의 육군본부 직할 제9경비대대에서 복무하였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되자, 북한군의 공격
을 저지하면서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한 후, 이곳에서
부터는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꺾었다.
국군과 유엔군은 9월 중순 이후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1950
년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
의 초산, 혜산진, 청진까지 공격하였다.
육군은 1950년 11월 중순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북진작전을 중단
하고 방어작전으로 전환하여, 북한지역에서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한
후,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임진강-연천-철
원-김화-서화-간성)에서, 피아간 대치하면서 주요지역 확보를 위한 공
방전을 수행하였다.
제9경비대대는 1951년 2월 10일 강원도에서 창설된 후 공비소탕작전
및 도로경비, 후방지역 치안학보, 포로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강병진 이등중사는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2년 1월 1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2년 3월 1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
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