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천 (姜炳千)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6501994
  • 전몰일자 : 1950-8-9

공훈사항

강병천 하사는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 병참단에서 복무하였으
며, 육군병참단은 1949년 8월 1일 서울에서 창설되었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되자, 북한군의 공격
을 저지하기 위하여 부족한 장비와 병력으로 용전분투하였다. 그러나 적
의 우세한 병력과 화력에 의하여 부득이 후퇴게 되자, 보급지원을 맡은
육군병참단도 주력부대와 같이 수원과 대전을 거쳐 7월 11일 대구로 이동
한 후, 계속해서 각 전투부대를 밀접히 지원하는 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육군은 1950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전개한 후, 이곳에서부
터는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꺾었으며,
이에 육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병천 하사는 낙동강방어작전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8월
9일 낙동강지역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43-1-001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