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병희 (康炳熙)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8801503
  • 전몰일자 : 1953-5-17

공훈사항

강병희 이등중사는 1933년 1월 1일 전라북도 김제군(金堤郡) 광활면(廣
活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7연대는 1950년 10월 8일 제5사단 예하부대로 경상북도 대구에서
창설된 이래 연대본부를 포항지역으로 이동한 후 동년 10월 16일부터 11
월 21일까지 포항, 영덕, 영주지구 일대에서 북한군 패잔병소탕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강원도 춘천지역으로 이동하여,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1년 6월 다
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1952년 11월
9일 강원도 고성군 351고지 및 345고지 전투에서 적을 완전히 격퇴하고
방어진지를 확보하는 전공을 세웠다.
특히 1953년 5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는 강원도 화천지구의 689고지,
973고지, 882고지 등에서 치열한 전투를 실시하여 적의 진출을 저지하고,
이지역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병희 이등중사는 강원도 화천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5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宣
揚)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
패번호는 36-5-157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