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복기 (康福基)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1901077
  • 전몰일자 : 1950-7-23

공훈사항

강복기 이등중사는 1930년 9월 13일 충청남도 연기군(燕岐郡) 남면(南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연대는 1946년 1월 15일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공덕리(태릉)에서 창
설된 후 1949년 1월 7일 제7여단에 예속되어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제7여
단은 같은 해에 수도여단과 수도사단으로 변경되었다가 6월 20일 제7사
단으로 다시 개칭되었다.
제1연대는 1949년 1월 22일 경기도 양주군 의정부 금오리로 이동한 후,
연대본부가 동년 5월 23일 의정부 계능리로 이동하여 미군이 담당하던 의
정부지구 동두천 및 포천 북방의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의정부지구의 38도선경비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제7사단 제1연대는 1950
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받게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6월
28일까지 수도 서울 방위의 주요지역인 의정부지구 및 서울 창동지구 방
어전투를 실시하였으나, 전차를 앞 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작전에 밀려 한
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한 제1연대는 동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노
량진과 시흥지구에서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여 북한군의
공격을 지연시켰으며, 7월 3일 제7사단에서 수도사단으로 예속이 변경되
어 이때부터는 수도사단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에도 동년 7월 5일까지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였다
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경기도 평택, 충청북도 진천, 청주, 보은
을 거쳐 경상북도 안동으로 철수하면서 8월 1일까지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강복기 이등중사는 지연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7월
2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54년 10월 1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
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